손현진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당 대표직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원내대표보다는 당 대표 쪽에 더 뜻이 있다는 말로 들린다"는 사회자의 말에 “뭐 해석하셨으면 그게 맞겠죠”라고 답했다. 이는 향후 국민의당 당 대표직에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국민의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오는 8월2일 안에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한다. 박 의원은 대선 출마에 대해 사회자가 "당헌 당규상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에는 당 대표에서 물러나게 돼 있다"면서 "당 대표에 뜻이 있다고 하시는 것은 대선에는 안나간다는 뜻이냐"고 묻자 "지금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세 과정에서 그러한 (대선 출마) 요구들이 있었고, 저도 그러한 검토를 하겠다.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선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연히 통합해서 단일 후보가 여야 1대1 구도로 만드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통합, 국민의당 후보 중심의 단일화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21414421940443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