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받은 영화 ‘아가씨’(모호필름·용필름 제작)가 5월 2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공식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행사에 출연배우와 감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한 데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영화 ‘아가씨’는 영국 소설가 세라 워터스의 ‘핑거 스미스’를 1930년대 조선과 일본을 배경으로 상속녀 아가씨와 재산을 가로채려는 사기꾼 백작 이야기로 재구성되어 있다. 하정우와 김민희가 주연으로 등장하고, 김태리, 문소리, 김해숙 등도 함께 출연한다.한편 ‘올드보이’, ‘박쥐’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영화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이 이번엔 어떤 결과를 낼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가 2012년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후 3대 국제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수상을 하지 못하고 있어 박 감독의 이번 작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가씨’의 본편은 칸영화제 현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6월 초로 예정된 상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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