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대(代)를 잇는 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제1기 '꿈꾸는 농군(農軍)학교'입학식 및‘농심(農心)교육’을 18일 지역본부 2층대강당에서 실시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대(代)를 잇는 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제1기 '꿈꾸는 농군(農軍)학교'입학식 및 ‘농심(農心)교육’을 18일 지역본부 2층대강당에서 실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전남도내 각 지역의 농업인 부모와 함께 농업인을 부모를 둔 30여개 학교의 중·고·대학생 그리고 전남도청 관계자와 농협조합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최초로 실시한 전남농협 제1기 ‘꿈꾸는 농군(農軍)학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농과계 학생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가업승계 영농 즉, 부모와 함께 대(代)를 이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영농 마인드 형성을 위해 기획된 교육연수 프로그램 이다.입학식 이후에 실시된‘농심(農心)교육’은 ① 전남도청의 후계 농업인 육성 정책 소개를 시작하여 ② 김동신 교수(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농촌관광대학교)의‘농업의 새로운 방향과 희망’이라는 주제의 특별 초청 강연과 ③ 20대 남매의 영농 승계 성공사례인 영암 모인팜스의 손모아 대표 초청 강연 그리고 ④ 나의 미래 영농 계획서 작성 및 발표 마지막으로 ⑤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유통센터의 기능 소개와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전남농협은 금차 1단계 입학식을 포함 전체 4단계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단계는 팜투어로서 6월~9월중 학교의 학사일정을 감안하여 농협 경제사업장과 선도농가를 방문 현장 견학과 체험 그리고 사례를 배울 예정이며, 3단계는 금년 4분기중에 금차“꿈꾸는 농군(農軍) 학교”수료자를 대상으로 사업 평가회와 졸업식을 개최하여 영농승계 리마인드 교육과 체험사례(피드백) 발표 그리고 각 지역 선배 영농인들의 영농 성공 사례집도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마지막 4단계는 ① 예비영농인들에게 농민신문과 최신 농업관련 정보를 수시 제공하고 ② 이들을 각 지역의 새농민 회원 등 선도농가와 자매 결연을 통해 멘토-멘티 역할을 수행토록 하여 예비영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원활하게 영농활동에 종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③ 해당 지역의 농축협과 연계하여 공선출하회 가입을 유도하고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까지 지원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강남경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갈수록 영농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농촌지역에 10년 후에 과연 누가 농사를 지을까 라는 걱정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앞으로 우리 예비 농업인들이 대(代)를 이어 영농 승계에 적극 참여하며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전남농협이 예비 농업인들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