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은 벌써 여름…따뜻한 음료 가고 '빙수' 계절 왔다(종합)

커피전문점, 아이스음료 매출 15~20%씩 신장엔제리너스·투썸·카페베네, 빙수 및 아이스음료 출시 봇물

엔제리너스커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커피전문점 업계가 여름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한 달여 전부터 빙수 출시에 나섰다.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자 아이스음료 수요가 급증한 것도 주요 배경 중 하나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1인 빙수와 2인 빙수 등 총 3가지 종류의 빙수 신제품을 내놨다. 제품별로 추가 토핑 시럽을 별도 제공해 고객의 기호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1인 빙수 제품 콘셉트의 '팥빙수'는 부드러운 눈꽃 얼음에 고소한 콩가루와 팥, 견과류가 함께 들어가 있다. 2인 빙수 제품은 제주 특산물인 녹차와 팥, 견과류를 함께 곁들여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제주 녹차 빙수'와 우유 얼음에 커피의 깊은 향과 브라우니의 진한 달콤함이 조화로운 '초코커피빙수' 등이다. 가격은 1인 팥빙수는 6900원, 나머지 2인 빙수는 1만10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도 케이크 빙수 등 빙수 5종을 출시했다. 넓적한 디저트 접시 한 켠에 고운 우유얼음을 소복이 담고 조각 케이크를 함께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이중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는 진한 맛의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활용해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블랙 쿠키를 켜켜이 쌓았으며 '요거 생크림 케이크 빙수'는 여성고객들에게 인기 높은 투썸플레이스의 스테디셀러 케이크, 요거 생크림 케이크 조각과 믹스베리,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어우러졌다. 이 외에도 치즈 케이크와 티라미수를 활용한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와 '티라미수 케이크 빙수' 등도 함께 선보이며 케이크 대신 찹쌀떡을 듬뿍 곁들인 팥빙수도 제공한다. 가격은 9000~1만2000원이다. 빙수에 이어 여름음료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경 오미자 피지오,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 스모어 프라푸치노 등 새로운 여름 음료 3종과 푸드 2종을 이날 선보였다.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전통적인 소재에 스타벅스의 색깔을 가미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음료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5600원.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여름음료로 6100원(톨 사이즈)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에서 선보였던 '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와 여름 메뉴인 '카티 카티 블렌드'도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6300원(톨 사이즈)과 1만6000원이다.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눈 쌓인 빙산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수퍼사이즈(20oz) 크러쉬 음료 4종을 출시했다. 크러쉬 서머는 찬 물에서 장시간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으로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 메뉴 2종과 에이드 타입의 음료 2종으로 구성됐다. 4가지 음료 모두 벤티사이즈 컵 위에 곱게 갈린 얼음을 쌓아올려 마치 눈 덮인 빙산을 보는 듯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메뉴는 본연의 풍미와 깊은 향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크러쉬'와 고소한 우유와 함께 한층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콜드브루라떼크러쉬' 등 2종이며 가격은 4300원, 5300원이다.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사용해 청량감을 더한 에이드 메뉴의 경우, 여름 음료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블루레몬 에이드를 업그레이드 시킨 '블루레몬크러쉬'와 달콤한 허니자몽에 오렌지를 더해 궁극의 상큼함을 만끽할 수 있는 '허니자몽크러쉬' 등 2종이다. 가격은 각각 3900원, 4500원이다.이처럼 커피전문점업계가 한 달여 일찍부터 여름시즌 메뉴인 빙수를 내놓고 있는 것은 최근 아이스음료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일례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아이스음료 프라푸치노는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주대비 15% 증가했고,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도 최근 아이스음료 판매량이 전주대비 19% 늘었다. 카페베네 역시 아이스음료 판매량이 최근 20% 증가했으며 빙수류는 16% 늘었다.커피업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이스음료 판매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빙수 및 아이스음료 구성을 강화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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