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신입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에 추가 선발한다. 5월 고입 추가 전형은 올해 중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고교 입학 시기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치러진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음 달 고입 추가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추가 전형 고등학교는 학교장 전형학교와 교육감 전형학교로 구분된다. 모집인원과 전형(배정)방법 등은 차이가 있다. 학교장 전형학교는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공립고 등이다. 교육감이 승인한 '2016학년도 신입생 전형요항'을 기준으로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을 경우 해당 학교의 장이 추가 전형을 실시한다. 반면 교육감 전형학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다. 내신 성적에 따라 평준화지역 학군의 학교별 모집정원의 1% 이내에 해당하는 인원을 합산한 인원만큼 배정예정자(합격자)를 구역별로 선발한 후, 컴퓨터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한다. 원서 접수는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일인 5월12일부터 16일까지다. 학교장 전형학교는 해당 학교, 교육감 전형학교는 수원, 성남, 안양과천,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평준화지역 학군별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배정학교) 발표는 5월19일이며, 학교장 전형학교는 해당 학교 입시요항에 따라 발표된다. 교육감 전형학교는 도교육청 고입관리담당팀에서 지원자의 전화로 배정학교를 개별 안내한다. 등록 기간은 5월20일부터 23일까지며 해당학교에서 실시하는 신입생 예비소집을 거쳐 5월24일부터 등교(입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고입 추가 전형 및 배정은 경기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추가 전형을 통해 5월에 입학한 경우 1학년 잔여 수업일수가 학교별로 다르기 때문에 학년 교육과정의 수료에 필요한 수업일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학 후 결석 등으로 출석일수가 부족할 경우 상급 학년 진학이 어려울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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