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업고 등 창조농업 선도 고교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홍천농업고, 보은자영고, 호남원예고를 창조농업 선도 고교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학교로 선정하였다고 18일 밝혔다.창조농업 선도 고교지원사업은 원예와 축산 분야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반영하고 전문교과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 졸업 후 영농창업이 가능한 후계영농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이들 학교는 교육과정을 전체 이수단위(204단위)의 70%를 전문교과 내용으로 구성하고, 전문교과 중 실험·실습 비중을 70% 이상 수준으로 편성하는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 운영하게 된다.또 현장 체험프로그램,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기관 연수, 영농창업 전문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분야와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학생선발 역시 성적보다 뚜렷한 영농의지나 승계기반 등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개방형 학교장 공모제와 산학겸임교원 등 교원의 전문성도 강화한다.올해 개교지원금 20억원씩 총 60억원이 지원되며, 농식품부는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학과개편,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업 분야에 적성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전문기술과 경영교육을 실시한다"며 "젊고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적극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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