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집 '나무들의 이야기'
57만여 구민이 살고 있는 노원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마을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사례집은 어린 초등학생들부터 시작해 문화센터 회원, 마을 미디어 진행자, 마을학교 강사, 주민자치위원장, 협동조합 및 도시농업 대표, 사회복지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경험담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마을살이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례집을 읽다보면 교육과 문화, 복지와 환경, 소통과 세대공감 등의 구정을 펼치고 있는 노원구를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도서관, 마을공동체 유관단체, 복지기관 등 주요 시설 등에 배부해 다양한 활동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마을살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온정이야말로 공동체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 속 노원의 다양한 마을살이 이야기들이 널리 퍼져 미소 가득한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오늘 심은 나무가 먼 훗날 누군가의 쉼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는 지난 1월28일부터 약 한 달 간 올해의 ‘행복공동체 노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4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마을성(필요성), 공익성 및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마을공공체 지원사업에는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속 이야기를 엮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