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도 공차 판다…이달 말 밀크티 단독 출시

공차코리아와 상품 개발 업무 협약(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리아세븐이 공차코리아와 공차 브랜드 상품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공차는 밀크티 전문점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최상의 맛과 품질을 낼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세븐일레븐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상품 출시 후 점포 전개 및 판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에 합의했다. 상품 기획은 공차와 상호 협의 하에 세븐일레븐이 주도해 진행하며 양사 협력에 의해 개발된 상품은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한다. 첫 상품으로 이달 하순경 밀크티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차는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으로 200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전세계 20개국에서 1100여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이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전국 400여 점포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밀크티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에 맞는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자 밀크티 1위 브랜드 공차와 제휴하게 됐다"면서 "세븐일레븐과 공차 브랜드의 만남이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맛과 품질로 사랑 받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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