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5일 병원 1동 로비에서 환자 쾌유기원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br />
"15일 병원 1동 로비서…전남대 음악학과 동아리 재능기부""환자와 보호자들 치료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5일 병원 1동 로비에서 환자 쾌유기원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음악회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동아리인 ‘도노’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이탈리아어로 선물이라는 뜻을 가진 ‘도노’는 15명의 성악전공 학생들이 출연해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뱃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 축배의 노래 등 귀에 익은 가곡과 가요 등 10여곡을 선사했다.환자, 보호자, 직원 등 100여명의 관객들은 ‘도노’의 열창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공식적인 마지막 곡이 끝나자 두 차례의 앵콜을 요청하기도 했다.이날 공연을 지켜본 입원 환자 김 모(54,광주시 백운동)씨는 “점심식사 후 운동 겸해서 나왔는데 이렇게 학생들의 공연을 듣게 돼 기분 전환도 돼고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에서 친척 병문안 차 내원한 박 모(61, 수성구)씨는 “병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전남대병원서 처음 보게 됐는데, 환자들을 위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와 시민들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매달 전남대병원 갤러리에서 유명화가 작품전도 개최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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