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손잡고 지역사회 위한 아름다운 ‘적정기술’ 꾀하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원봉사의 도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9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과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자원봉사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구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의 자원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글로벌 사회공헌단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역재생 방법을 연구?활용함으로써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의 진정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구체적으로는 서울대 학생사회공헌단과 올해의 자원봉사 실천학교의 학생들로 구성 된 젊은 자원봉사단인 ‘영.자.단.(Young Volunteer Group)’을 구성,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활용, 지역사회가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적정기술’을 자원봉사 활동에 접목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자원봉사실천학교 협약식에서 학생들 격려하고 있다.
특히 ‘도시형 텃밭’에 농작물을 심어 생산?가공? 판매하는 6차 산업의 기술을 도입, 수익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획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시도할 예정이다.구는 지난 4일 전인적 인재양성을 위한 ‘2016년 관악구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상은 남강고등학교, 영락고등학교, 인헌중학교다.구는 실천학교에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을 지원하고 자원봉사동아리와 지역의 수요처 연계를 돕는다. 실천학교는 자원봉사 지도교사를 지정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양영도 영락고등학교 교사는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지정을 통해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 이라며 “ 자발적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와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의 명성이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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