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보건장관들 '신종 감염병 예방 중요하다'

16일 일본에서 '항생제내성 아시아 장관 회의' 열려

▲정진엽 복지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보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다. 신종 감염병 차단과 항생제 내성(AMR)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항생제내성 아시아 장관 회의'에 참석해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은 세균 등이 항생제에 대해 저항능력이 생겨 감염질환 치료가 어려워진 상태를 말한다. 항생제 오남용 또는 가축사육 등에서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발생한다. 항생제는 감염병 예방치료에 필수적인데 오남용이 될 때 감염병 병원체에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균의 새로운 발생이나 유행은 치료법 없는 신종 감염병의 파급력과 유사하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G20 정상회의,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등에서 계속해 문제의 심각성과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WHO와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항생제 내성 대응을 주제로 아시아지역 12개국 장관이 모이는 고위급 회의이다. 참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일본 등 12개국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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