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김성제 의왕시장과 만나 의왕시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의왕)=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의왕시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5일 의왕시와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와 관광ㆍ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는 철도특구인 지역의 장점을 살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이에 수원시는 인접도시로서 의왕시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철도거점도시 조성과 우호증진 협력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 상호 지원 ▲문화ㆍ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공동 연구와 개발 ▲동반 성정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협력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두 도시는 2012년 8월 왕송호수 주변 행정구역을 조정해 왕송저수지 및 의왕~고색간 고속도로 경계조정을 성공적으로 협의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의왕시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프로야구 10구단, FIFA주관 4대 메이저 대회 유치 등 수원시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지대 고개를 중심으로 연접한 이웃사촌으로서 수원시민도 한마음 한뜻으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립철도박물관과 의왕레일바이크는 수원시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향후 두 도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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