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수습기자
▲보일러에 설치된 저녹스버너(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바꾸는 사업장에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교체 대상은 중소사업장과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용 일반버너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과 시간당 증발량이 2t 이상인 보일러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시는 일차적으로 사업체 당 저녹스버너 1대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예산이 남으면 최대 3대까지 추가로 교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버너 용량별 교체비 지원액은 0.3t 이상 400만원에서 10t 이상 1429만원까지며 나머지 비용은 사업장 자부담이다.용량별 지원 금액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연소조절 시설이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 60% 정도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보일러 1t 용량을 기준, 연간 340만원 상당의 연료비 절약도 가능하다.신청기한은 29일까지다. 교체비 지원 선정 우선순위는 제조업 사업장, 제조업 이외의 사업장 순이다. 우선순위가 같을 경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자세한 공고내용과 신청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 대기관리과(02-2133-3665)로 하면 된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