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체육회가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청)와 미국 출신 농구 선수 첼시 리(27·KEB하나은행)의 귀화 가능 여부를 심의한다.6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13층 회의실에서는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여기에서 육상과 농구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천에 대해 심의한다. 에루페는 여러차례 귀화에 대한 의지를 밝혀 왔다. 올해 1월에는 특별귀화 추천 심의를 받았지만 2012년 말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있어 보류됐다. 첼시 리는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고 평균 15.2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할머니가 한국 사람으로 외국인쿼터가 아닌 국내선수 쿼터로 뛰었다. 첼시 리가 특별귀화 심의를 통과하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