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더불어민주당 백무현 전남 여수을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민중연합당 김상일 후보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김상일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180석을 넘어 200석을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 세력이 통칭 ‘민주당’ 새정치연합이다”며 “여수에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분열패권정치를 청산하려면 지금껏 지역에서 온갖 기득권을 행사해왔던 세력들의 자기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갈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라며 “포장지만 바꿨다고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단일화를 제안하기에 앞서 지역정치를 흙탕물로 만든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 그리고 책임지는 모습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역의 구태, 분열, 패권정치를 청산하고자 한다면 주승용 의원 뿐만 아니라 더불어빈주당도 여수시민들에게 표를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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