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으싸으싸~ 수중재활치료 효과 크네”

수중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재활 강사의 지시에 따라 물속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장성군보건소 '관절·고혈압환자 수중 재활프로그램 운영[아시아경제 문승용] "물속에서는 편하게 걸어요~"만성 관절염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장성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수중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장성군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고혈압·당뇨등록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10명을 대상을 8월까지 24주간 매주 2회씩 수중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대부분 평소 관절염과 고혈압으로 통증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들로 통증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중운동에 대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수중재활프로그램은 근육통 및 관절염을 완화하고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함께 병행해 심폐지구력을 강화시키고, 물속 부력을 이용한 체계적인 운동으로 노인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은 물론 근력강화에 큰 효과가 있는 수중운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수중운동 시작 전 혈압검사를 받고, 충분한 준비운동 후 물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운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요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자가관리를 유도하고 근력을 강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 고혈압·당뇨등록센터에서는 등록환자 7,914명에 대해 등록비, 진료비,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맞춤형 개별교육과 고혈압·당뇨 영양교실, 당뇨합병증 검사, 건강스트레칭 등을 운영 중에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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