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지름 1㎞ 혜성…지구 스쳐갔다

360만㎞ 거리두고 지난 21~23일 지나가

▲벽돌과 배 모양을 담은 혜성이 지구에 360만km까지 접근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 떠도는 혜성지구 찾아온 혜성흔적 남기고 가다<hr/>'P/2016 BA14' 혜성이 지난 21~23일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역대 세 번째로 가까운 360만~450만㎞ 거리 정도로 지구에 접근했다.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약 10배에 해당되는 거리이다. 레이더에 포착된 이 혜성이 크기는 지름이 1㎞ 정도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는 골드스톤태양계시스템레이더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나이두(Shantanu Naidu)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박사는 "레이더를 통해 살펴본 결과 혜성은 매우 불규칙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 쪽은 벽돌 모양이었고 다른 쪽은 배 모양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이두 박사는 "이번 레이더 관찰을 통해 이 혜성의 넓고 평평한 지역, 작고 오목한 지대, 핵 지표면의 능선 등 다양한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찰 결과 이 혜성은 35~40시간을 주기로 축을 두고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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