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아 블레스티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물산이 25일 분양을 시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서울 최고 부촌으로 떠오른 개포지구에서 첫 재건축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개포지구는 향후 4만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거듭나는데 삼성물산은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새 단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개포지구의 인기요인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꼽힌다. 도심권에서 다소 떨어져 있음에도 단위면적당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배경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양재천이 흐르고 대모산이 가깝고 운동시설ㆍ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개포공원도 단지와 바로 붙어있다. 개원초ㆍ개포중ㆍ경기여고ㆍ단대부고 등이 가깝고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기도 쉽다. 지하철 분당선과 양재대로가 가깝고 오는 8월에는 KTX수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단지 내 보행도로는 개포공원과 바로 이어지도록 하기로 했으며 대모산과 연결되는 다리도 들어선다. 8000㎡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장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보육시설, 문화센터,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단지 안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6개 정원이 조성된다.입주민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포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을 알리는 첫 단지인데다 명문학군, 교통망, 생활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져 소비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새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23개동으로 총 1957가구 규모며 이 가운데 3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9㎡부터 126㎡까지 6개 평형으로 84㎡ㆍ99㎡가 각각 105가구ㆍ103가구로 가장 많다. 견본주택(02-400-3559)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2월.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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