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대형마트, 지역 상권과 상생을”

“자치단체, 중소상인 보호·지원에 앞장서야”

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성환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재선거’국민의당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지역 대형마트들이 편법으로 영업시간을 늘려 왔으나 해당 구청들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않은채 사실상 이를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형마트들은 현행법 저촉여부를 따지기 전에 지역 상권과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자치단체는 중소상인을 보호·지원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에 따르면 광주 동·북·광산구 관내 상당수 대형마트가 의무영업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1~2시간 빠른 오전 8~9시께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해당 구청들이 지난 2013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부응해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된 조례 개정 및 변경 고시를 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고사위기에 놓인 지역상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대형 유통업체들은 오랜기간 지역상권을 지켜온 중소상인들과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인색해서는 안된다”며 “자치단체는 생계를 위협받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을 거쳐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26년동안 지방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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