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17일 10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25포인트(1.13%) 오른 1997.1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79포인트(0.50%) 오른 1984.69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24일(2009.99)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초반 코스닥지수도 699.76까지 오르며 700선을 두드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인상 횟수 전망치를 절반으로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ㆍ금속(2.49%), 전기전자(2.04%), 건설업(1.75%) 등의 순으로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포스코(3.69%), 삼성전자(2.55%), LG화학(2.28%) 등이 강세다. 외국인은 16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4억원, 1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8.2원 떨어진 1175.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13.3원 내린 1180원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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