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이 산림의 미래 가치 향상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군민 1그루 나무심기’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18~19일 장흥토요시장, 천관산관광시장서 나무 나눠주기 계획""270ha에 경제수와 단기 소득성 특용수 42만본 식재"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이 산림의 미래 가치 향상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군민 1그루 나무심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역 전체로 나무심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8과 19일 이틀간 장흥토요시장과 관산읍 천관산관광시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24일에는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유치면 봉덕에서 호두나무 식목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올해 편백나무, 상수리, 백합나무 등의 경제수와 호두나무, 황칠나무 등 단기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나무 42만본을 270ha에 걸쳐 식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남진권 푸른숲 조성사업은 올해 2년차를 맞아 해안가에 잘 적응하는 해송과 가시나무, 후박, 먼나무, 애기동백 등 4만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해안 방풍림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해안 경관조성과 철새의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흥군은 웰빙 견과류인 호두나무의 점진적인 확대 조림으로 산주들의 소득을 창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미 장흥의 산림 소득 특용수로 자리 잡은 황칠은 천관산 권역의 따뜻한 지역에 집중 식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은 당장의 효과보다는 산림의 미래의 가치를 높여가는 일”이라며 “올해 국민 식수기간에 온 군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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