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000억 투입해 어르신일자리 5만개 만든다

노인일자리창출계획 공개...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노인일자리 발대식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는 한해 총 1018억원을 투입해 5만여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만4400여명에서 12.8%(5700여명) 늘어난 것이다. 일자리 분야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어르신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가 지난해 3850명에서 1만762명으로 2.8배 늘어났다. 가장 규모가 큰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3만9351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월 20만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시장형(8369명) 일자리로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쇼핑백제작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다.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에 참여시 추가 사업 소득을 어르신에게 공동분배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력파견형(2393명)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기회의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환경에 적합한 특색있고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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