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근수)는 9일 오전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60)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손 사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예측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이를 MBC와 3초가량의 근소한 차이를 두고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JTBC 측은 "지상파의 출구조사임을 분명히 밝혀 인용보도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2014년 8월 지상파방송 3사는 "20억원 넘게 들인 예측조사 결과를 JTBC가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며 손 사장 등을 고소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작년 7월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들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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