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청에서 넷째아 탄생기념 ‘베이비샤워파티’ 열어 출산 장려분위기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삼포세대란 말이 낯설지가 않은 요즘이다. 경제적 불안정과 가치관 변화 등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시대에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저출산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베이비샤워파티’를 열어 넷째아 출산 직원(김종환 주무관)을 축하한 것이다.7일 도봉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여성가족과 김종환 주무관의 넷째아 탄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베이비샤워파티’를 열었다.행사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직원 격려차 방문, 출산지원금(넷째아 100만원)과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이후에는 아기 동영상 방영 및 축하파티가 이어졌다.
비이비샤워파티
‘베이비샤워파티’란 출산을 앞둔 임산부나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로 사람들에게 축하선물을 ‘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많이 받는다는 의미에서 ‘샤워’라고 표현한다.도봉구는 저출산 대응 대책으로 결혼?임신?출산지원 분야 등 4개 분야 43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출산지원금 지원, 장애인가정 출산비용 지원, 임신공무원 모성보호시간 부여,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이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저출산 시대에 구청 내 직원의 넷째아 탄생은 흔하지 않은 경우로 크게 축하할 일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구청 내 직장 어린이집의 증축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여 직원들의 아동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추진해 아기 낳기 좋고 아이가 행복한 도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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