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비판했다.3일 안 공동대표는 부산여성회관에서 열린 '부산을 바꿔! 국민콘서트'에 참석해 김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이 제안은 말 그대로 제안이 아니고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공작이고 공격"이라고 일갈했다. 안 공동대표는 "우리 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해 영입 인사를 이른바 '자객공천'한 게 불과 사흘 전"이라며 "한 손으로 협박하고 다른 손으로 회유하는 것을 뭐라 하나. 비겁한 공작이라 한다.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 서는 것을 방해하고 저지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안 공동대표는 "심지어 안철수만 빼고 다 받겠다는 오만한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 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게 막말정치, 갑질정치, 낡은정치"라고 질타했다.앞서 김 대표는 2일 “국민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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