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작업 유해요인 등을 제거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항만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근로자 직업 환경개선 프로그램 가동 ▲사업장별 기초측정 및 건강상담 ▲근골격질환 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또 두 기관의 인적교류 및 교육훈련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협력사업도 펼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는 3일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항만 근로자들은 항만의 급속한 성장과 달리 도심과 격리돼 있어 공공 의료서비스 등 근로복지 혜택에 불편함이 많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해 밝고 활기찬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2012년부터 소무역상인 및 항만 근로자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현재까지 4853명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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