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상봉지하차도 경관 개선 후 모습
18년 전에 건설된 상봉지하차도는 벽면 등이 노후해 도시 미관을 저해, 지하보도의 어두운 조명등은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이 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 ‘상봉지하차도 경관 개선 사업’을 준비, 지난해 서울시에서 2억5000만원 예산 지원을 받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주민 설명회와 공모를 통해 지하차도 양측(입·출구)에 지역특색을 반영한 상징조형물을 설치, 지하보도 내부의 어두운 조명을 보다 밝고 효율적인 LED 보행등으로 개량했다.조형물은 중랑구의 특색과 상봉동의 지명유래 등 지역적 상징성과 의미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지하차도 남측(망우로 측)의 '이화(梨花)가 피어나는 거리'는 봄날에 배꽃이 피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의 형상을 단순화시켜 표현했다.또 북측(봉화산로 측)의 '비상(飛上)'은 상봉동의 지명 유래가 된 봉황(鳳)의 날개를 단순화,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조형물로 구성됐다.이수범 도로과장은“이 사업을 통해 중랑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디자인 조형물 설치를 통해 차량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들에게 쾌적한 경관과 함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