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와 NICE신용평가는 26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예보 사옥에서 금융업권의 위험요인 분석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협업을 위해 인력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용환 NICE신용평가 대표이사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예금보험공사는 26일 NICE신용평가와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예보 사옥에서 인력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리스크분석 업무 전문인력 파견 및 금융업권 공통의 위험요인 분석 등 상호 관심업무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보는 우선 3월초 NICE신용평가로부터 다년간 금융회사 재무분석 및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중견 직원을 파견받아 6개월간 부보금융회사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및 리스크 감시 인프라 운영?개선 등의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보의 금융회사 보험사고 위험관리 업무에 시장 관점을 접목, 국내외 금융시장 및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예보는 금융감독원 등과 정보공유, 리스크감시모형 활용 등을 통해 업권 및 개별금융회사의 보험사고 발생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고, 공동검사 및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한 후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에 시정조치를 요청해 보험사고 발생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예보 관계자는 "이번 NICE신용평가와의 협력체계 구축은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장과의 소통 및 협력 확대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력교류 성과 등을 반영해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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