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영기자
한국투자증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다음달 14일 도입된다.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SA 도입에 발맞춰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제도와 상품교육을 확대하고, 신탁형 ISA와 한국투자 ISA 랩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신탁형 ISA는 투자자의 지시에 따라 투자를 하는 상품으로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원금보장형 상품이 주로 담긴다. 절세효과를 극대화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저위험 선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상품과 차별화한 ISA 전용 ELS 특화상품을 편입하고 국내채권펀드, 해외펀드 중심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펀드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국투자 ISA 랩은 투자 판단을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 ISA로 단품 투자가 아닌 상품별 과표를 고려해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고, 기대 수익과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고수익을 추구해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모델 포트폴리오(MP)로 운용하거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운용이 가능하다.MP형은 본사 전문부서의 운용 역량을 결집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투자자의 성향과 니즈에 따라 6개의 포트폴리오 중 선택해 운용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추천하는 MP에 적극적인 개입을 원하는 고객은 PB형으로 전환해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용 전략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판단되는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자산들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 분산투자하고 수급, 이격도, 시장심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전문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투자 수익률을 제고하는 방식이다. 정기적인 리밸런싱, 고객별 맞춤 운용보고서, 세금 관리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ISA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한국투자증권 ISA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 개설된 ISA 내에서 연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세전 수익률 기준, 91일물, 1인당 500만원 한도). ISA 사전예약 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전원 제공하고, 4월초 사전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2016명에게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박원옥 한국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ISA 취지에 적합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 명가인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선정, 자산 배분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