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19점' 흥국생명, GS칼텍스 상대 PO 경쟁서 승기

득점 환호하는 흥국생명[사진=김현민 기자]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GS칼텍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5 25-20)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4위 GS칼텍스(승점 39)에 2점 차로 쫓기며 불안한 3위를 지켰으나 이 승리로 16승12패(승점 44)를 기록,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3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왼쪽 공격수 이재영이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수지(12점)와 정시영(12점), 신연경(10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터 조송화와 신연경은 서브에이스를 각각 네 개와 세 개씩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렉시스 올가드가 중심을 잡은 팀 블로킹에서도 12-5로 앞섰다. GS칼텍스는 이소영(20점)과 캣벨(16점)이 36점을 합작하며 맞섰으나 범실에서 상대(14개)보다 열 개나 많은 스물 네 개를 기록, 승부처에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두 경기, GS칼텍스는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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