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미국의 관측소 라이고(LIGO)는 지난해 9월14일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 책은 중력파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이를 찾기 위한 인류의 눈물겨운 탐험과정을 담는다. LIGO의 중력파 검출 국제 연구단에 참여한 오정근 박사가 저자다.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일반상대성이론으로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인류가 달려 온 시간 55년.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예고한다.<오정근 지음/동아시아/1만6000원>
◆아버지의 나라==성장 담론이 무너진 저성장 시대, 우리가 새롭게 성찰해야할 질문들을 제기한다. '저성장은 정말 문제인가? 우리에게 어떤 성장이 필요한가?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자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저자는 경제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뒤집으며 청년들이 리더가 되고 협동조합이 사회 원리로 자리 잡는 것 등을 해답으로 제시한다.<이원재 지음/이크로스/1만5000원>
◆캐치-그래, 살았으니까 다시 살아야지==2005년 4월25일 오전, 직장인과 학생들을 가득 실은 JR 후쿠치야마 선 열차가 탈선해 9층 아파트를 들이받았다. 사망자 107명, 부상자 562명. 당시 최장기 입원자는 377일 동안 병상에 누운 19세 대학생 오카자키 아이코. 이 책의 저자다. 그녀는 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됐다. 책은 그가 장애를 딛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오카자키 아이코 지음/김대환 옮김/1만3000원>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농심은 왜 짜파구리를 제품으로 만들지 않을까? 구글은 어떻게 검색 시장을 평정했을까? 탐스슈즈의 세계적 성공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히트 상품을 둘러싼 흥미로운 물음에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대답한다. 저자는 현시대의 소비자는 제품이나 서비스만이 아닌 기업의 가치까지도 구매한다고 주장한다. <김지헌 지음/갈매나무/1만5000원>
◆인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세계 인구의 79%, 글로벌 GDP의 92%를 차지하는 74개국의 인구 통계를 분석해 미래 경제를 전망한다. 저자는 "이 분석은 장래성 높은 신흥 사업과 투자 기회를 공략하는 데 유효할 것"이라 주장한다. 1장은 세계 인구 현황 2장은 여성 인원수와 출산율을 토대로 예측한 연령 구조 변화, 3장은 고용률과 부양률로 본 미래의 소비 동향을 보여준다. <클린트 로렌 지음/강유리 옮김/원앤원북스/1만6000원>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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