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구입부담 낮추고 농작업 효율성 높이고’

순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지난해 6,546건 임대실적, 경제적 효과도 59억 달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큰 인기를 끌며 농민들의 농기계구입 부담 감소는 물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및 분소 운영결과 총 47기종에 6,546건의 임대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군이 목표로 한 4,000건 보다 164%정도 높은 실적이다.또 인력을 투입해 농작업을 실시 할 경우보다 임대사업소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경우 5배의 인력절감효과를 나타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년 5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처럼 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타 시군에서 시행하지 않은 무상임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3월부터 서부권 분소를 개설·운영해 그동안 본소와 멀리 떨어져 이용이 어려웠던 쌍치·복흥·구림면 지역 임대율을 높였기 때문이다.군은 관내 과수 농가가 많은 동계면 농업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가위 등을 현지에 분산 배치하고 있는 등 세심한 주의도 기울이고 있다.특히 중고농기계 매매사랑방 운영과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취급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대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주민 수혜사업을 펼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황숙주 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과수 수확, 밭 작업 등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임대해 고령화된 농업인들이 농작업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를 다양화 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에는 논두렁조성기 및 배낭식 예취기 등 30여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가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관련 문의는 시험포관리계 650 - 5122에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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