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김 수출액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김의 날’ 행사를 열고 김 수출 3억달러 달성을 기념한다.우리나라 김은 세계 96개국에 다양한 제품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0년 김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3배 성장한 3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이는 총 5144만속(1속=마른김 100장)으로 김을 길게 이어 붙이면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으며,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배다. 면적으로는 여의도 총면적의 71배에 해당한다.김은 담배와 참치에 이어 농수산 식품 전체 수출 3위 품목이며 가공·원양 제품을 제외한 국내 생산물 중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또 김 수출의 확대는 김 생산 양식어가부터 유통-가공-수출분야 등 다양한 김 종사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김 복쌈 만들기, 김 요리 경연대회, 김 제품 및 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본 행사에 앞서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미김과 스낵김을 나눠주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김 제품과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도 진행한다.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간식으로 스낵김을 제공하면서 스낵김이 실리콘밸리 스낵으로 불리고 있다"며 "우수하고 맛있는 김을 생산하고 수출이 꾸준히 증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의 날 행사는 2010년 김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월대보름에 김으로 만든 복쌈을 먹으며 한해의 복을 기원하던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매년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