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19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ICT 정책해우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국내 사물 인터넷(Io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소재의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IoT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주제로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 참석한 사물인터넷 분야 관계자들은 사물인터넷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적극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에 모두 공감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방안 확대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사물인터넷 글로벌 기업의 대표로 발제를 진행한 최귀남 시스코 상무는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서는 우수한 레퍼런스(공급사례)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민간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수의 해외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던 달리웍스는 해외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했던 경험담을 공유했다.이순호 달리웍스 사장은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힘든 사전타당성 조사, 전시회 지원, 통역 지원 등의 지원이 확충된다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IoT 혁신센터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사물인터넷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미래부는 실증사업, 규제개선 등을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진출을 지원해 우수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재유 차관은 "세계 ICT 성장률 감소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산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우리나라 수출의 버팀목인 ICT 부문의 미래 가치창출 원천으로서 사물인터넷이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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