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종로구 어린이 전용극장 명칭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 어린이전용극장 이름을 지어주세요"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3일까지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종로구 어린이전용극장' 명칭을 공모한다. ‘종로구 어린이전용극장’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성균관로 91) 서쪽 건물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1185.3㎡ 약 310석의 중·대형규모로 올해 5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극장 내에는 수준을 갖춘 어린이 공연 뿐 아니라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모전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됐다.응모자격은 지역,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공지사항에서 응모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jfac@jfa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1인 당 1점만 응모할 수 있고 어린이 극장과 종로구를 포괄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대표성, 다른 극장 이름과 차별화 되는 독창성, 부르기 쉬운 대중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증축 조감도
선정작은 어린이 공연분야 전문가, 네이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29일 종로구청(//www.jongno.go.kr)과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당선자에게는 2017년까지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어린이극장 전용극장 관람권을 최우수 1편 40매, 우수상 1편 20매, 장려상 3편 각 10매씩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 창의력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전용극장이 꼭 필요하다”면서 “종로구 어린이 전용극장을 완성도 높게 건립하고, 세계적인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운영해 전국에서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종로구는 낡고 노후 되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좀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증축 공사에 들어갔다.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1991년 건립된 문화체육활동 공간으로 주민들 뿐 아니라 인근 성북구민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체육시설이지만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지하 1층, 지상 1층에 들어서는 어린이전용극장은 크고 작은 공연장이 있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인 대학로와 연계, 어린이를 위한 공연문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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