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대만 남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6일째인 10일 현재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대학생 남녀 4명의 시신이 새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총 4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아직도 100여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타인난시 검찰은 주상복합건물 웨이관진룽(維冠金龍)의 건설사 사장 등 관계자 3명을 부실공사로 인한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당국은 웨이관진룽의 잔해와 부서진 기둥 등에서 깡통과 스티로폼을 발견,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타이난시에서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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