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블루챌린저 '옥수수 훈연기' 개발…베트남 소수민족에 보급

베트남 소수민족에 적합한 ‘옥수수 훈연기’ 20대 전달적정기술 보급하는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현지인과 소통을 통한 활동 호평

효성 블루챌린저가 베트남 까오방성을 방문해 현지 주민에게 옥수수 훈연기 '블루 콘 스모커'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교육했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가 적정기술을 활용한 옥수수 훈연기 20대를 베트남 현지에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효성 블루챌린저는 현지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적정기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전 준비 → 베트남 현지 환경 조사 활동 → 적정기술 제품 개발 및 최적화 → 최우수 제품 선정 → 현지 적용 봉사활동’을 단계별로 진행해 왔다.블루챌린저들이 개발한 자가발전 조명기?물탱크 필터 등 4개의 적정기술 제품 중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블루 콘 스모커(Blue corn smoker)’는 옥수수를 훈연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블루챌린저로 선정된 21인의 대학생들이 5인 4개조로 조를 나눠 작년 8월 베트남 까오방성에서 일주일간 블루 스토브, 솔라 랜턴 등 적정기술 제품을 보급하고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을 하며 현지 환경 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까오방성 주민들은 복층형 주택에서 6월부터 8월까지 옥수수를 장기 보관하기 위해 훈연 건조하는데, 거주공간 내 연기 발생과 장작 보급을 위해 화덕 앞을 지켜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블루 콘 스모커는 ▲ 연통 높이 조절로 사용자의 연기 흡입을 방지해주며 ▲ 장작 투입구를 설치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워도 연소 상태 유지할 수 있고 ▲ 옥수수를 훈연하지 않는 계절에 난방기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국제 표준형 산업 재활용품을 활용해 비용을 낮췄고 친환경적이며, 운반과 설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현지 주민 황 딩 뿌(50세)씨는 “옥수수를 말리는데도 도움이 되고, 따뜻한 난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블루챌린저 이지혜(23세) 대원은 “ 블루챌린저가 아니었다면 생각지도 못했을 소수민족들의 삶을 몸으로 체험한 경험이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효성 블루챌린저는 오는 17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해단식을 갖고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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