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감귤농가, 32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시설하우스 전파 등 큰 피해 입어-전국 독거노인과 서울 쪽방촌 주민 등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 육군 1군단에도 전달 예정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2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농가를 위해 총 2억원상당의 기금을 마련, 제주 감귤류(한라봉)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제주 감귤류는 지금이 한창 수확돼 출하되는 시기이지만 이번 한파와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전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지난해 이상 기후와 가을 장마, 냉해 등으로 감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서 제주 지역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이처럼 피해를 입은 제주 농가를 위해 각각 1억원씩의 기금을 모아 총 2억원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제주 감귤류 제품(약 1만5000상자)를 직접 구입해 제주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다. 구입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과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1억원 상당의 제주 감귤류 제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전국의 블랙야크 대리점을 통해 지역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연계해 블랙야크의 임직원과 청년 셰르파들도 직접 쪽방촌 주민들에게 찾아가 건넬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단체구 3곳(강남구청, 서초구청, 금천구청)의 소외계층, 최근 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육군 제 1군단 등에도 전달될 예정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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