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마포구, 설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설 연휴기간 동안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는 연휴가 시작되는 2월6일부터 10일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청사내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동안 주간 10명, 야간 5명의 직원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번 종합대책은 ▲청소 대책 ▲비상진료 대책 ▲교통 대책 ▲안전 대책 ▲제설 및 한파 대책 ▲물가안정 대책 ▲저소득주민 보호 대책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 청소상황실 운영우선 연휴기간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가 문을 닫는 관계로 연휴 시작 전인 2월 5일까지 전 지역의 쓰레기를 일제 수거,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상황실(☎3153-9200)과 대행업체 기동반 및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간다.◆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비상진료 대책으로는 지역내 병·의원 20개소와 약국 120개소를 각각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내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중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다산콜센터(☎ 120)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거나 마포구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3153-9010)에 전화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설 당일과 마지막 연휴 새벽2시까지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연장 운행 귀성·귀경객 수송대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회사에 설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회를 협조 요청,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배차상황 확인 및 운행시간 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주변, 외국인 상대 기념품 판매업소 및 음식점의 관광버스 등에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한파 및 폭설 대비 비상근무 체계 마련...대형 공사장 등 안전점검 실시연휴 중 한파 발생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복지시설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대비, 수도, 화재 및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경사지 등 취약구간에 대한 인력배치와 제설장비·자재 등을 사전점검,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한 단계별 비상근무를 체제를 마련했다. 아울러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 건축공사장, 공연장 및 영화관,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 물가 집중관리,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및 전통시장 할인행사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시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물가안정관리를 하며, 제수용품 공급확대를 위해 2월3일과 4일 구청앞 광장에서 자매도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 지역의 아현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할인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설 명절 이웃돕기 추진...사회복지시설 위문,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 등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1일부터 5일까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또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는 연휴에 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주연 기획예산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며“연휴 중 불편사항은 종합상황실(☎ 3153-8100)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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