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바이오시밀러로 노르웨이 정부 계약 따내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노르웨이 정부입찰 따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머티스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노르웨이 정부입찰에서 수출계약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영 병원이 대부분인 노르웨이에 의약품을 수출하려면 정부 입찰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노르웨이에서 이르면 2∼3개월 내에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네팔리는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의약품의 유럽 시장 규모는 약 25억 달러(약 3조원), 노르웨이의 시장 규모는 약 5800만 달러(약 700억원) 수준이다.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도 받았다. 이에 따라 독일, 영국 등 EU의 28개 회원국과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베네팔리를 판매할 수 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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