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 사진=WKBL 제공
[부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김영주 감독(48)이 4연패에서 탈출한 뒤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였다.KDB는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이겼다. 연패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탄력을 받았다. KDB는 이날 김영주 감독의 뜻대로 경기를 풀었다. 외인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외곽포가 속 시원히 들어갔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이야기한 대로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적게 진 것이 승리요인"이라면서 "마무리가 좀 좋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서로 발이 잘 맞았다는 사실이 위안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앞으로 잘 맞아지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KDB는 그동안 슬럼프에 있던 조은주(33)와 한채진(32)이 살아나면서 이길 수 있었다. 조은주는 혼자서 2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중요한 순간에 터트린 3점포가 팀에 큰 힘이 됐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조은주나 이런 선수들이 한 방씩 터트려줘서 마지막에 편하게 갔던 것 같다. 마지막 순간에 선수들이 힘들더라도 집중을 해서 턴오버도 줄여야 한다.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한 실수들만 고쳐주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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