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국유은행인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貯蓄銀行·PSBC)이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IB) 5곳과 접촉했다고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PSBC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그룹, J.P. 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UBS 그룹 등에 기업공개(IPO) 관련 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PSBC의 투자자이기도 한 UBS그룹에는 회계 자문을 맡길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중국에서 자산 규모로 6위 국유은행인 PSBC는 홍콩 증시 IPO를 통해 100억달러(약 12조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홍콩 증시 IPO 예정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현재 중국의 '빅4' 국유은행인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은 본토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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