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저출산 고령화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촌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해 면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역 속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br />
"면장·이장과 소통하는 특별한 교육간담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저출산 고령화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촌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해 면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역 속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죽곡면사무소에서 면장과 이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곡성교육 5개년 발전계획을 통한 농촌교육의 희망과 비전을 설명하고, 죽곡초등학교 살리기 방안과 지역사회의 교육 현안들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찬주 교육장은 “아키타의 기적을 곡성에서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가정이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특히, 가정과 학교가 연계되어 자녀들의 가정학습을 돌보고 자녀들과 토론식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학부모 박 모씨는 "청정 곡성지역의 좋은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인성, 지성, 배움을 중심으로 한 미래 희망을 주는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주문하고,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죽곡초등학교 현안 과제로 학군조정 및 통학차량 지원에 관한 죽곡면민의 건의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역민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민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한 박찬주 교육장은 “찾아가는 교육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곡성군민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1개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릴레이식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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