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종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지역 시·도의원들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당 탈당 시·도의원을 비판하는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지역 일부 시·도의원들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강정희·이경미 도의원과 서완석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등 12명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부 기초·광역의원들이 호남 민심을 역행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좇아 탈당했다”며 “이는 결국 박근혜정권의 독주와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들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키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들은 또 “유능한 경제정당이 될 수 있도록 혁신에 적극 협력해 풀뿌리 민주정치를 정착시키고 경제민주화 실천과 불평등 해소,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치열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여수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린 질책과 채찍도 달게 받겠다”며 “반드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당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한 야당,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여수시 발전을 위해서도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