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OK저축은행[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23 26-24 33-31)으로 이겼다. 최근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9승8패(승점 59)로 선두를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53)과 격차는 6점으로 벌렸다. 좌우 날개 공격수 송명근가 로버트랜디 시몬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몬은 서브에이스 한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35점을 올렸다. 송명근도 22점으로 제 몫을 했다. 주전 세터 이민규가 1세트에서 수비를 하다 어깨를 다쳤으나 대신 들어온 곽명우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가 서브에이스 세 개를 묶어 33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고비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고, 국내 공격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쳐 승기를 잡는데 실패했다. 16승10패(승점 44)로 3위 대한항공(승점 52)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