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간편한 스프레이형 소화기 1364개 판매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72만8000원 모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1직원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해 272만8000원을 모금했다.소화기 갖기 운동은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일환으로 연말연시 이웃돕기와 함께 화재 시 초기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1석2조 사업이다. 송파구 직원(약 1450명)을 대상으로 1000개 판매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의 참여로 1364개를 판매했다.이는 판매수익금 전액(개당 2000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는 점과 화재 초기 진압 중요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임을 적극 홍보했기에 가능했다.
송파구청 직원들 1직원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 펼쳐
좋은 취지에 동참해 부모님 댁에 선물하는 등 몇 개씩 주문하는 직원도 많았다.스프레이형 소화기는 알루미늄 재질로 작고 가벼우며, 휴대 및 보관도 편리하다. 모기약을 뿌리듯 사용하면 돼 조작이 간편하고 주방화재 진화에 탁월해 각 가정의 생활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 10월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가구에 스프레이형 소화기 총 474개를 전달한 바 있다. 안전담당관 안재승 팀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한다”며 “이번 직원들의 소화기 갖기 운동을 주민들에게도 확대해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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