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을걷기 리더' 100명 양성

[아시아경제 최경필]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걷기 리더 양성교육'에 참가한 이장과 부녀회장들이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100명씩 양성…건강걷기 붐 조성 역할 톡톡전국 최고의 고령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고흥군이 올바른 걷기운동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흥군보건소는 올바른 걷기 붐 조성을 위해 26일 새해 첫 ‘올바른 걷기 체험교육’을 갖고 ‘마을걷기 리더 100명 양성’에 나섰다.‘마을걷기 리더’는 올해 ‘걷기마을’로 선정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들로 올바른 걷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그 기술을 전파하는 등 건강걷기 붐 조성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맡게 된다.고흥군은 2014년부터 행정 주도의 걷기운동을 주민 주도형 걷기운동으로 전환해 매년 100명의 ‘마을 걷기 리더’를 양성해왔다.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0개 마을에 200명의 리더를 배출했으며, 이들 리더를 중심으로 각 마을별 '1주일에 5일 30분 이상 함께 걷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다.그 결과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걷기 실천율 42.8%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2.6%p 향상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박소언 고흥군 보건소장은 “건강걷기 붐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515개 모든 마을을 걷기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군민이 건강걷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지난달에도 독일 노르딕스키 선수들의 여름 훈련으로 고안된 ‘노르딕워킹’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건강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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