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1870선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3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74포인트(1.15%) 떨어진 1871.69에 거래를 마감했다.국제유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지난주 후반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번주 첫거래일인 25일(현지시간) 5% 이상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외거래에서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외국인은 1951억원을 순매도하며 37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13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177억원을 사들였다.업종별로는 화학업이 2.45% 내렸고 전기전자업(-2.32%), 유통업(-2.17%), 건설업(-1.48%), 운수장비업(-1.45%)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1.49%), 통신업(1.09%), 의약품업(0.72%)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5.33% 내렸고 삼성에스디에스(-2.69%), 삼성전자(-2.15%), 현대모비스(-1.62%), 삼성전자우(-1.44%)도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1.98%), NAVER(1.04%)는 상승했다.2종목 상한가 포함 361종목이 강세, 697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77종목은 보합권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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