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선물세트, 한우·굴비 가격 상승으로 인기…단체주문 대폭 증가

올해 설에도 몸값 낮춘 실속형 선물이 대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최근 우리 농가가 생산한 한돈으로 하이포크, 도드람포크 등 국내 유명 한돈 유통 브랜드 20곳이 한돈자조금을 중심으로 명절을 겨냥해 내놓은 한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한돈 선물세트는 주로 설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명절선물로 매년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우와 굴비의 산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재인 한돈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대량 구매가 많은 기업과 단체의 문의도 급격히 늘고 있다. 오는 9월 시행되는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에 따라 고가 한우선물세트 대신 한돈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한돈자조금측에서도 참여 브랜드 업체를 기존 15개사에서 2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물량 또한 크게 늘렸다.설 한돈 선물세트는 삼겹살, 목살, 등심 등 신선육 제품과 수제 햄, 소시지 등으로 구성된 가공육 제품, 기획상품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만부터 15만원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올해는 설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을 위한 선진포크 제수세트(4만3000원)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포크 찜갈비세트(4만6000원), 포크빌 양념불고기 세트(5만원)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한돈 선물세트는 2월10일까지 홈페이지 ‘드림 한돈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용 콜센터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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