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올해도 국제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주요 국가의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비롤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시장에 석유는 많지만,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 후반이 돼야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4∼5년 뒤에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의 에너지원 수요 중에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로 조성하는 에너지원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성장 목표를 달성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앞으로의 에너지 공급 중약 40%가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기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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